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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부모님 건강관리, 무릎관절부터 챙기고 가실께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인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퇴행성관절염이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최근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환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자식들과 따로 살다보니 자식들이 부모의 질환 발병 사실을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고 부모들 역시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질환을 숨기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퇴행성관절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퇴행성관절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들 뿐만 아니라 심하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 변형이나 걸음걸이, 통증으로 무의식 중에 내뱉는 소리가 있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사물을 잡거나 기대고 일어나는 경우 ▲오래 걷지 못하고 움직임이 둔하며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휘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는 경우 ▲무릎관절 주위를 자주 만지거나 무릎이 자주 붓는 경우 등이 퇴행성관절염에 해당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나뉘는데 우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면 초기, 자리에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양반다리를 하다 자세를 바꿀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다면 중기로 볼 수 있다. 또 연골이 다 닳아 없어진 상태인 말기는 걸을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되는 특징이 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요법, 운동치료 등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중기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손상 정도를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말기 환자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손상돼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공관절을 넣어 통증을 없애고 운동 범위를 확보하는 수술로 최근에는 70~80대의 고령층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최근 행복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행동과 신체 변화 등을 세심하게 체크해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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