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 라쉬 러게백이 아이슬란드 올해(2013년)의 남자에 선정됐다.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그의 공적이 인정된 결과다.

아이슬란드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스웨덴 출신 감독이 아이슬란드 정부와 야당 정치인들까지 감동시킨 셈이다. 러게백 감독은 아이슬란드 TV 인터뷰를 통해서 소감을 전했다.

"자랑스럽다. 우리 언론 담당자로부터 미리 소식을 들었다. 내가 뭐라고 해야 될지 감이 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당연히 크나큰 영광이다."

러게백 감독은 스웨덴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스웨덴을 5개 국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연속 진출 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최근 아이슬란드 축구 대표팀과 2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 웹스포뗀(Webbsporten)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