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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수익성 둔화할 듯…목표가 하향"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익성 둔화와 드릴십 발주 약세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OPM)이 6%대로 회복됐다가 하반기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드릴십 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드릴십 비중이 지난해 45%에서 30% 후반으로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LNG선 등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조선·해양사업부 OPM을 0.3%포인트 하향조정하고 건설사업부의 매출을 지난해 연간 매출 5300억원 대비 1400억원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역시 일시요인을 제거해도 시장 기대를 밑돌 전망이다.

그는 4분기 매출이 3조57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1% 줄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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