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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코스피 "아르헨티나 쇼크"에 하락마감…1910선 '턱걸이'

코스피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우려에 하루 만에 30포인트 넘게 빠지며 1910선으로 밀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2(1.56%) 하락한 1910.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하락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기관이 꾸준히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1910선은 지켰다.

기관이 5190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이 사흘 연속 '팔자'세로 이날도 5209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2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 통신, 서비스, 보험,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 전기전자, 금융 등 1% 넘게 떨어진 업종이 속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0(2.46%) 하락한 507.51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08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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