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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악몽 재연… 'G2'선전에도 4분기 434억 적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LTE 스마트폰을 포함해 분기사상 최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부문의 영업적자만 434억원에 이른다. 특히 심각한 것은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글로벌 시장 순위도 추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27일 지난 4분기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G2''넥서스5' 등 LTE 스마트폰의 선전에 기인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47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직전년도 판매량 2620만대과 비교해 82% 성장했고, 4분기 49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해 종전 분기 최대 판매량이었던 직전 분기 300만대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710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향후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함께 보급형 LTE 및 보급형 3G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올해 휴대폰 시장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 4분기 기준으로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고, 이마저도 중국 업체에 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레노보가 LG전자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3위와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3억10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LG전자는 보급형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점유율이 4.3%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화웨이, 레노보, ZTE, 쿨패드, TCL,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21.4%까지 상승한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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