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불법적으로 취득한 의료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약학정보원, IMS 헬스코리아 등을 상대로 단체 소송 1차 접수를 마감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1차 접수 마감 결과 2000여명이 소송을 신청했으며 의협은 이번 사건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조직한 의료정보보호 특별위원회를 통해 단체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의협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과 의사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 침해된 인권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단체 소송 참가자 모집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약학정보원과 IMS 헬스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의료 정보 유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