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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2013년 1만7000명 채용

현대·기아차는 330여개에 달하는 1차 협력업체가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이 1만72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신규 채용 인원 1만4531명에서 2684명 늘어난 규모다. 또 협력업체들이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 1만명보다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고용 창출은 부품 품질 수준 제고와 가격 경쟁력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도 힘을 보탰다.세계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는 협력업체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화 기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따른 협력업체의 해외 동반 진출 확대는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개최,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홍보 강화,수출 물류 공동화 및 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등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두 번째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 전국 4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역으로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구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됐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개최 비용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 운영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지며 운영돼, 인지도가 낮아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3월 중에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업체들의 지속 성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품질 및 기술경쟁력 확보, 성장 인프라 구축 등 부품 협력업체들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자금 및 인재 채용 지원,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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