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GDP는 3분기 보다 0.9% 성장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민간소비증가율은 2012년 1.7%에서 지난해 1.9%로 0.2%포인트 늘었고, 설비투자증가율(-1.9%→-1.5%)은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수출(2.0%)은 자동차 및 부품,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했다. 민간 소비(0.9%)는 전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설비투자(6.4%)는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