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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CJ뇌물수수' 전군표 전 청장 항소심서 눈물로 선처 호소



CJ그룹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군표(60) 전 국세청장이 21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고법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전 전 청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선후배 세무 공무원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죽고 싶었지만 응분의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해 자수했다. 다만 CJ그룹 세무조사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전 전 청장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3억1860만원을 선고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