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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선발주 증가 기대"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현대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상선 발주와 선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향후 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상선 발주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같은 추세가 올해 상반기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 체결되는 선가의 상승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익성은 여전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가 상승 속도와 2016년 이후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현 수준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조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143% 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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