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20일 유럽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고배당 주식형펀드인 '피델리티 유럽 배당 인컴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배당 지급을 계속하면서 높은 이익 성장을 지속하는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한다.

피델리티는 "유럽 배당주의 수익률은 다른 선진국이나 투자자산보다 우수한 편"이라며 "유럽 기업들의 최근 15년간 배당수익률은 평균 3%대 수준으로 글로벌(2.2%), 미국(1.8%), 일본(1.4%)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유럽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은 3.4%다.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매달 분배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월 지급식과 배당금을 재투자해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일반형 중에 선택가능하다.

배당금이 재투자되는 펀드는 2010년 11월 설정된 '피델리티 펀드 - 피델리티 유럽 배당 펀드'로서 누적수익률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28.3%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연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4.1%였다.

투자 대상은 스위스의 로슈(제약)·노바티스(제약)·네슬레(식품), 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제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