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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전공의들, 의료계 파업 동참 선언(상보)

국내 전공의들이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함께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를 위한 전국 의사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협은 "대한민국의 의료는 현재 위기의 끝자락을 넘어 절망의 단계에 처해 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를 병원에서는 저가 의사 노동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저수가를 고집해 온 잘못된 건강보험제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전공의 근무 환경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보다 훨씬 더 열악하고 힘든 수련 환경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대전협은 "의사들이 원하는 것은 편법과 불법을 종식시키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세우는 것이다. 이제 전국의 모든 의사들은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를 원하는 젊은 의사들의 염원을 담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