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청마와 말굽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을 내놓고 할인 이벤트를 하는 등 말의 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는 말굽·복주머니 등 새해를 상징하는 모양의 14K 클러치 귀고리를 출시하고,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믹스앤매치 귀고리는 틀에 박힌 디자인·색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귀고리 세 개를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는 청마의 해를 기념한 다양한 장식물을 새로 내놨다. 행운을 가져다 주는 청색 뮤라노와 판도라의 말띠 댕글 참으로 연출한 팔찌는 청말띠의 행운을 팔찌에 담았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말의 해를 기념해 '이어 오브 호스'(Year of Horse) 스웨이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푸마를 대표하는 스웨이드 스니커즈에 말을 상징하는 갈색을 입혔다. 신발 혀 부분에 전통적인 나무 장기알에 새겨진 말 '마'(馬)자를 한자로 새겨 넣었다.



MCM의 보스턴 백 '펑키 지브라'는 말의 해를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보스턴 백 형태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행운을 상징하는 아이템이 인기를 끈다"면서 "청마의 해를 맞아 말이나 말발굽 형상의 제품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