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인터로조가 원데이렌즈 판매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준근 신한금투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동력인 원데이렌즈(원데이서클렌즈 포함)의 4분기 매출액만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에도 인터로조는 30%를 웃도는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42% 늘어난 542억원, 157억원을 예상한다"며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고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부진했던 일본 시장에서는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시장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10%를 밑도는 상황이므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인터로조의 목표가를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