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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7000억 손배 소송에 약세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2대 주주이자 다국적 엘리베이터 기업인 쉰들러홀딩AG의 거액 손해배상 소송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61%) 하락한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쉰들러는 지난 1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이 최대주주인 현대상선 지배권 유지를 위해 사업과 무관한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했다가 회사에 6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쉰들러가 요구하는 손배액은 718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계획 중인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4일 유상증자를 위한 1차 발행가액을 산정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