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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냉찜질 VS 온찜질...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등산을 하다 발목을 삐었다면 냉찜질을 해야 한다. 하지만 온찜질을 하거나 냉·온찜질을 혼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냉·온찜질을 혼용하거나 필요한 찜질이 아닌 다른 찜질을 할 경우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을 일으켜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부상이나 부위, 증상에 따라 어떤 찜질이 필요한지 평소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부상 후 3일까지는 냉찜질…이후 온찜질 해야

보통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손상 부위의 혈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부상이 발생하고 2~3일 정도는 냉찜질로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상 후 3일 이상이 지나더라도 손상 부위에 계속 열이 나고 부어있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타박상에 따른 멍에도 혈관을 수축시키는 냉찜질이 적당하고 심한 운동 후에는 근육이 부어 오르거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하는 것보다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손상으로 출혈이나 부종·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냉찜질이 좋다.

반면 온찜질은 뻣뻣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따라서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나 요통·어깨 결림·오십견 등 만성 통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해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이 없고 단순히 관절에 뻑뻑함을 느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에도 온찜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찜질을 할 때 너무 뜨겁고 차가우면 근육이 놀라거나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뜨겁거나 얼린 찜질팩이나 수건을 다른 수건으로 감싸 온도를 조절하면 되는데 온찜질은 한번에 20~30분, 하루에 2~3번 하는 것이 적당하고 냉찜질은 15분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운동 전에는 최소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 몸을 이완시키고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만성통증이 있는 환자라면 항상 아픈 부위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경봉수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증상에 따라 올바른 찜질을 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부상 후 찜질에도 통증이나 부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신체 손상이나 질환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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