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14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천송이 역할의 전지현이 사용한 화장품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지현이 맹장염으로 아파하면서도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방영된 직후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전지현 립스틱'이라 불리고 있는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롤리타 렘피카 몽 루즈 로즈 걸리 컬러'(11번)로 발색력이 뛰어나고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지현이 스킨케어 단계에 사용한 멀티밤과 미스트는 한율의 자운단 보습 진정밤과 고결수 에센스 워터로 알려졌다. 한율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진한 화장보다 깨끗한 피부 표현에 신경 쓰는 전지현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전지현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씨가 극 중에서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틴트'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해당 제품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