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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홈쇼핑, 실적개선 기대"…목표가 24만원으로 ↑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늘어나고 순이익은 46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블방송 매출에서 타사보다 10%포인트 정도 비중이 낮은 패션·잡화 부문의 판매가 늘어나고 모바일 쇼핑이 성장세를 나타내면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섬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호재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한섬의 인지도를 고려할 때 패션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홈쇼핑 전용 브랜드 출시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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