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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와이지엔터, 소속가수 활동 늘어…1분기 실적개선 기대"

동부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43.4%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속 가수들이 해외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동시에 신규 활동을 준비하면서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호재로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이달로 끝나는 빅뱅의 일본 돔 투어 관객 중 48만명에 대한 수익이 매출로 잡힌다"며 "이달 말 국내에서 열리는 빅뱅 파이널 콘서트과 오는 3월 초 예정된 2NE1 월드투어에서도 각각 3만명, 2만명의 관객이 들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 위너가 데뷔하며 악동 뮤지션과 이하이도 활동 준비 중"이라며 "싸이도 신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2.1%, 18.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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