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외환·선물

올해 회사채 만기물량 3조 육박…부실계열사 지원 리스크 불거져

주요 기업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발행한 회사채 중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부실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불거진 주요 기업 6곳이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중에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2조85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한공은 올해 1조41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며 이중 8300억원이 상반기에 몰렸다.

한진해운은 올해 안으로 회사채 3900억원과 CP 5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회사채 1000억원, 현대상선의 경우 회사채 4200억원과 CP 4000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대성산업과 대성산업가스는 올해 각각 1000억원, 25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들 기업은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을 소화하더라도 향후 동반 부실화될 가능성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부실 계열사 리스크가 탄탄한 계열사까지 확산하면서 기업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가령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신용등급이 국내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BBB+(안정적)로 강등됐다. 지난달 말 현대상선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파생계약 관련 부담이 커진 탓이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가 차입금 상환을 위해 1분기 중으로 계획 중인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아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