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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병역논란' 유승준이 풀어야할 숙제





잊을 만하면 또 다시 들려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소식들이 있다. 바로 연예인들의 병역문제다.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가수 출신 배우 유승준(37·미국명 스티브 유)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한국 복귀를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달 유승준의 입국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 소속사인 JC그룹 인터내셔널(대표 성룡)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문제의 요지는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가 아니라 입국을 거부당한 이유다. 1997년 데뷔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병역문제로 논란이 될 때마다 유승준은 '군 입대하겠다'고 공언하며 대중의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으로 도주해 한국 국적을 포기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정부에서 유승준의 해외 활동을 위해 만들어준 '한류특별비자'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다. 당시 병무청은 병역법을 악용해 고의로 병역을 기피했다고 판단해 유승준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자신을 믿었던 정부는 물론 대중과 팬들을 한순간 바보로 만든 것이다. 단순히 병역 기피가 아니라 그의 이중성이 문제였다. 겉과 속이 다른 유승준이 국내활동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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