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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거래소, '대규모 주문사고' 한맥증권 거래사 불공정거래 조사착수

한국거래소가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주문실수로 큰 수익을 올린 거래 금융사에 대해 불공정 거래조사에 착수한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한맥증권과 거래한 외국계 기관 3곳의 주문을 위탁한 BS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그외 선물사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해당 금융사들의 매매내역을 살펴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가 발각되면 해당 회원사들에 회원제재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 부문은 ▲거래 당사자 간에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통정매매'가 있었는지 ▲매매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허수 주문' 여부 등 해당 회원사들이 파생상품 시장 업무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다.

한맥 측은 주문실수로 발생한 손실액 중 415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한맥이 거래한 이익금을 반환받지 못하면 파산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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