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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동짓 팥죽. 불황에서도 매출 급증



불황에도 불구하고 동짓날 팥죽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 프랜차이즈 전문점 본죽은 동짓날이었던 22일 전국 본죽 가맹점에서 팔린 동지팥죽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하루동안 약 23만그릇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과 10월의 동지팥죽 평균 판매량에 비해 80배 가까이 오른 수치라는 것이다.

12월 한 달간 '추억의 동지팥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본죽은 동지 이틀 전인 20일에는 약 1만7000그릇,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에는 약 4만그릇의 팥죽을 판매했다. 동지를 앞두고 팥죽의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의 동지팥죽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게 늘었다. 19일 17%, 20일 33%에 이어 동짓날 당일인 22일에는 전체 매출의 73%를 팥죽이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동지팥죽 매출만 10% 가까이 올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죽&비빔밥 청량리역사점의 박치용점장은 "동짓날 팥죽을 먹으며 새해 건강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풍습 때문에 동지 당일 매출의 75%가 팥죽이었다"며 "올해는 동지가 주말과 겹쳐 가족·이웃이 함께 먹기 위한 팥죽을 구매하는 손님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본'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본죽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상품권을 포함한 '기프트본'이 동짓날 1800개, 동지를 포함한 3일 간 3000개 이상 판매됐다.

본아이에프 운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동짓날은 일년 중 팥죽이 가장 잘 팔리는 날로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쉽고 간편하게 팥죽을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본의 판매 성장이 눈에 띈다"며 "이어지는 강추위와 불황으로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 붙은 겨울이지만, 앞으로도 동지팥죽처럼 따뜻한 죽을 함께 먹으며 가족과 이웃간의 정(情)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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