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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합병증 우려 '골다공증 골절'…고관절 골절 더욱 주의해야

뼈를 약화시켜 사소한 외상으로도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노년기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구 노령화에 의해 노인의 관절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거동 자체가 힘든 고관절 골절 특히 조심해야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는 대부분의 골절이 노인성 골절이라 완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 및 수술 등에 제한이 따른다는 점이다. 그중 고관절 골절은 거동 자체를 힘들게 만들어 가장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고관절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게 되면 심장 및 폐 기능이 약화되고 욕창과 폐혈증, 하지혈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고관절 골절의 경우 상당 수가 수술이 필요한데 노인 고관절 골절 수술이라 그만큼 위험도도 높다.

이런 고관절 골절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특히 잦은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골다공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간단한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좋으며 가벼운 근육운동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적절한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데 칼슘 흡수율이 좋은 유제품이나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만약 골다공증으로 고관절 골절이 생기면 즉각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최신 기술인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 수술 등의 최신 기술이 등장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김현호 서울척병원 원장은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다면 고령의 환자라도 치료 및 수술을 통해 다시 보행과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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