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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시크릿 노트] 상처나면 떠올리던 빨간약 ‘베타딘’의 비밀



아이가 넘어지거나 손을 베이는 등 상처가 났을 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 그렇다. 누구나 다 아는 '빨간약'이다.

이런 빨간약의 실제 명칭은 '베타딘(BETADINE)'이다. 하지만 베타딘이라는 실제 약의 명칭보다 빨간약이라는 애칭이 더 친근하다. 황갈색 빛의 고유한 색깔 때문인데 이 색은 베타딘의 주요 성분인 '포비돈-요오드'의 황갈색에서 나오는 것이다.

소독약을 대표하는 이 빨간약은 세균·바이러스 등 대부분의 병원성 물질에 의한 상처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고 마른 후에도 소독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상처나 수술 등의 소독약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인다.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다. 베타딘의 살균 효과가 상처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서 말했든 포비돈-요오드는 주요 병원균에 효과를 나타내며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진균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살균 효과를 지닌 성분이다. 칸디다 균이나 트리코모나스와 연관된 질염 원인균에 대해서도 살균 효과가 뛰어난 것. 더욱이 이 성분은 미생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지 않아 재발이 잦은 질염 치료에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먼디파마의 여성세정제인 '지노베타딘' 역시 이러한 효능과 효과를 지닌 포비돈-요오드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이름 안에도 베타딘이 들어가 있다. 물론 그 색도 황갈색이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이런 효과 때문인지, 빨간약 덕분인지 지노베타딘은 여성세정제 중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58%의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욱이 일반 드럭스토어나 로드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장품세정제가 '세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지노베타딘은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질내 정상 산도를 유지시켜 건강한 질내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베타딘의 살균 효과 때문이다. 이런 효과와 인기로 최근에는 보다 간편한 사용을 위해 지노베타딘 30ml 미니사이즈가 출시되기도 했다. 살균 효과만큼 광범위한 베타딘의 다른 비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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