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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명품 향수+디자인 안 넘어올 여성 없죠"





■ '케라시스 퍼퓸샴' 1위 이끈 애경산업 이상훈 과장

드러그스토어 매출 지난해보다 무려 63% 신장

10월엔 월 신기록… 헤어케어 브랜드 정상 올라

이상훈 과장은 애경산업에서 드러그스토어를 담당하고 있는 키맨(Key-man)이다.

이 과장은 애경에서 차지하는 드러그스토어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63% 신장, 올해 목표 대비 135% 달성해 지난달 사내 단기 성과 포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드러그스토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유통시장이 '생활밀착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유통채널로 생활용품 및 화장품 업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이번 성과가 더욱 남다르다고 애경 측은 설명했다.

◆케라시스 퍼퓸라인으로 매출 성과 견인

이 과장은 올해 케라시스 퍼퓸라인을 통해 드러그스토어 부문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케라시스 퍼퓸라인은 한 드러그스토어에서 헤어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주요 경쟁사를 앞질렀을 뿐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드러그스토어 론칭 이래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향기'와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해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어왔으며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하자마자 대형마트에서 완판된 바 있다. 이 과장은 이를 눈여겨봐오다가 꾸준한 '작업'을 통해 드러그스토어에 입점시키고, 진열 및 브랜드 관리에 신경을 써 헤어케어 부문 1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제품과 채널의 찰떡궁합 전략

이 같은 결과는 드러그스토어에서 많이 팔리는 헤어 제품에 공을 들인 것이 주효했다.

20~30대 여성이 주요 고객인 드러그스토어는 워낙 트렌드에 민감한 채널인데, 때마침 회사에서 호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옐레나 제임스'와 협업한 디자인에 '명품 향수'를 모티브로 한 케라시스 퍼퓸라인을 선보인 것. 이 과장은 이 제품을 보자마자 드러그스토어 바이어에게 맞춤형 영업을 시작했다.

매일 끊임없이 소통하고 1회성 기획보단 연속적인 매장 프로모션 등을 제안한 결과, 헤어케어 브랜드로써는 처음으로 단독 매대에 오르게 됐다. 단독 매대 행사 첫 달인 10월부터 목표 대비 130% 매출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실적이 좋자 12월까지 연장, 현재 단독으로 진열돼 판매 중이다.

◆화장품을 팔던 경쟁력있는 남자

애경산업 입사 후 2011년까지 화장품 영업을 담당한 이 과장은 이때 쌓은 뷰티업계에 대한 '감'을 이번 기회에 발휘했다. 유행에 민감하고 헬시&뷰티(Healty&Beauty) 카테고리가 강화된 드러그스토어에서 화장품과 성격이 비슷한 헤어 브랜드를 어떻게 팔면 좋을 지 '정답'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과장은 "케라시스 퍼퓸라인은 드러그스토어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영업하기 좋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드러그스토어에 입점시켜 또 한 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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