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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내년 국내 증시 향방은 선진국 회복에 달렸다"

유독 올해 증시는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개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출렁이기 시작한 국내 증시는 연말을 앞둔 지금도 테이퍼링에 대한 짙은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의 향방은 여전히 국내 경제지표보다 대외 이슈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등 선진국 주도의 경기 회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테이퍼링 시기와 정도,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회복세, 중국의 경제성장률 등을 눈여겨봐야 할 전망이다.

시장의 눈은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온통 쏠렸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8일 "국내 증시는 올 하반기 내내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관련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했다"며 "연말까지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수출 실적과 직접 맞닿은 미국, 유럽의 제조업 지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수출 업종이 시가총액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대상국의 경기 회복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다음주 발표되는 유럽 PMI지수는 선진국 실물경기의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선행지표이므로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흥국의 경우 각국의 물가지표와 더불어 중국의 경기 회복을 나타내는 지표와 정책적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조병현 연구원은 "신흥국들은 물가지표 동향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외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산업생산과 제조업지수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의 최종 생산품 역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수출되므로 선진국 회복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대일 연구원은 "일단 중국에서 남은 주요 경제지표는 내년 1월 중순 발표되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1월 초 개최되는 중국 상무부의 연례공장회의도 내년 중국의 소비부양정책이 이뤄질 업종이 발표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2014년에는 에너지 고효율 가전, 대기오염, 식품안전 및 아동소비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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