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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주문사고 손실액 못 막는 한맥투자증권, 다른 증권사들 연대부담할 듯"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로 인한 손실을 대형 증권사가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회원 60개사는 이번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 사고로 예상되는 약 460억원을 연대부담해야 한다.

최근 한맥투자증권은 올해 선물옵션 마지막 만기일인 지난 12일 코스피200 12월물 옵션을 주문하면서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내는 주문사고를 냈다.

그러나 결제 시한인 다음달 오후 4시까지 한맥투자증권이 납부한 금액은 결제대금 584억원 중 2.3%(13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일시적 조치로 나머지 결제대금인 570억6000만원을 대신 지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종적으로는 이 금액이 회원사들 부담이란 점을 못 박았다. 거래소가 대신 갚아주지 않을 것이며 갚지 못하는 부분은 증권사들이 출연한 손해배상공동기금으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맥투자증권의 손해배상공동기금 출연분은 전체 2000억원 중 23억원에 불과하고 이 마저도 재무상태를 감안하면 회수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가능한 대안은 증자를 통한 자본금 납입 정도에 불과하다.

결국 다른 증권사들이 연대책임으로 이를 충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해배상공등기금 구조상 거래증거금이 클수록 출연 규모가 많아지므로 대형 증권사의 부담이 더 클 전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가뜩이나 적자로 허덕이는 증권사들이 한맥투자증권의 사고 손실까지 떠앉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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