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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장성택 스미싱''대통령 비하 게임' 도 넘은 IT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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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돌잔치 스미싱에 이어 '장성택 처형 영상' 문자 사기까지 나타났다.

이 신종 문자 사기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지난 12일부터 휴대전화 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장성택 처형 영상 보기' 메시지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최대 25만원이 소액 결제로 청구된다. 장성택 처형 스미싱은 정치적 이념을 떠나 고인이 된 인물을 악용한 수법으로 큰 논란을 불렀다.

망자를 희화한 사례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8월 구글플레이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스카이 운지'란 게임이 올라왔다. 이 앱은 '귀여운 노알라 캐릭터로 몸에 해로운 계란과 부엉이를 피하는 게임'이라고 설명돼 있다. 노알라는 노무현 대통령과 코알라의 합성어,부엉이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 바위,계란은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을 향해 던지는 습격 도구를 뜻한다. 게임 제목에 쓰인 '운지'는 극우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이용자들이 조롱조로 쓰는 은어다. 이 논란은 노무현 재단이 구글에 항의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도를 넘은 IT 콘텐츠 개발이란 어두운 선례를 남겼다.

자신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IT 뒤에 숨어 특정인을 희화하거나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 상대가 이 세상에 없는 인물이라면 더욱 그렇다. 스미싱은 개발 자체만으로도 죄질이 나쁘다. IT에도 인지상정(人之常情)이 필요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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