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 '2014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357명을 16~20일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 모집인원은 시 381명·자치구 4976명으로, 선발되면 내년 2월3일~6월30일 5개월(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 동안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일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기존 3개월에 한번, 분기별로 연 4회 모집하던 방식을 바꿔 상·하반기 2번 선발, 각 5개월씩 근무하도록 해 업무숙련도를 높이고,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민간일자리로의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근로 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한 사람,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면 가능하다.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2000~3만4000원(식비 5000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94만9800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