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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나흘째 '하락'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6%) 내린 1962.9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한때 195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줄었다. 이날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 소식이 증시에 미친 여파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2698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979억원)과 기관(1873억원)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74%), 전기전자(-0.95%), 운송장비(-0.68%) 등은 하락했고 의료정밀(4.19%), 전기가스업(1.52%), 보험(0.9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한국전력(1.42%), 삼성생명(0.94%), 현대차(0.65%) 등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26%) 내린 494.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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