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의 패션브랜드 MCM이 신개념의 컬쳐 스토어 '마지트'(M:AZIT)를 12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지트는 MCM의 M과 아지트(Azit)의 합성어로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는 누구나 문화 및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다. 제품만 판매하는 일반적인 매장과 달리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전시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지트는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판매 매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2층 '컬쳐 아지트'에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패션과 문화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3층은 휴식공간으로 MCM의 브랜드 스토리가 묻어나는 특별한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한편 MCM은 마지트 오픈 기념으로 24일까지 매일 60만~200만원 상당의 MCM 제품을 12만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용물은 제품이 보이지 않게 랜덤으로 구성되며 오픈 당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선착순 120개를 판매하고, 다음날인 13일부터 24일까지는 매일 12개씩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