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았다면 평소 수수한 모습에서 벗어나 특별한 화장에 도전해보자. 클럽 안의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니더라도 '미친 존재감'으로 변신시켜줄 파티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파티 메이크업의 기본은 각질 없이 촉촉한 피부다. 기초 케어 시 수분크림으로 집중 보습을 하고,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로 피부결을 정돈한다. 하지만 잡티나 트러블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커버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주고 그 위에 컨실러로 피부 다크스팟을 가려 주는 게 좋다. 슈에무라의 커버 크레용은 쉽고 빠르게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컨실러다. 밝은색과 어두운색 두 가지 색상이 동시에 있는 더블 엔드 펜슬 타입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입술 화장은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달리한다. 차분한 모임에서는 투명하고 글로시한 컬러를, 돋보이고 싶은 파티에는 과감한 레드를 선택한다. 시세이도 락커루즈는 틴트의 진한 발색과 립글로스의 윤기를 모두 갖춘 립 라커다. 선명하고 뚜렷한 입술을 원한다면 입술 라인을 따라 바깥쪽에서 중앙을 향해 그려주고, 자연스러운 입술을 연출할 땐 안쪽을 중심으로 톡톡 두들기듯 가볍게 발라준다.

평소에는 도전하지 못했던 진한 컬러의 아이섀도나 하이라이터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라이너부터 베이스, 하이라이터까지 함께 있는 아이섀도 팔레트 하나면 화려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모임이 길어지면 아무리 예쁜 화장도 지워지기 마련이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메이크업 픽서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게 도와준다.

시세이도 홍보팀 전현정 과장은 "메이크업의 완성은 꼼꼼한 기초케어에서 시작한다"며 "피부 톤은 깨끗하게, 입술이나 눈매는 강렬하게 포인트를 주면 개성 있는 파티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