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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먼지엔 돼지고기가 최고? 물이나 과일 섭취 늘려야



최근 급속한 산업화를 이룬 중국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런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기관지와 폐에 쌓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먼지는 1차로 코털에서 걸러지고 2차로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는데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폐포에 흡착된다.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코나 기도 점막에 자극을 줘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시킨다. 게다가 미세먼지의 독성 물질이 모세혈관에 유입돼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혈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상승할 때는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시스템인 에어코리아에서 실시간 대기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는 제품 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고 표기된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의 지방이 입과 기관지에 붙은 미세먼지를 씻어준다는 속설을 믿어서는 안 된다. 지방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지용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아직까지 미세먼지에 관한 돼지고기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심윤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유해 물질을 빨리 배출할 수 있다"며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이나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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