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중 중랑구 상봉동 등 5곳을 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상봉동 일대 등 5곳을 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해제 대상지는 ▲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 중랑구 신내동 493번지 ▲ 성북구 정릉동 710-81번지 ▲ 구로구 오류동 18-8번지 ▲ 관악구 봉천동 685번지다.

상봉동 등 4곳은 추진주체가 없고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했으며, 정릉동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했다.

5개 해제구역 중 3곳이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해제됐다. 현재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구역 해제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고, 주민이 동의하면 대안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을지로1가 101-1번지에 들어설 업무시설의 용적률과 높이를 하향 조정하는 안도 도시계획위에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