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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단순 어지럼증, 두통이 뇌졸중 경고?…초기 대응이 중요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 장애, 감각 장애, 발음 장애, 의식 장애 등의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뇌졸중은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기는 뇌졸중은 초기 발생시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뇌졸중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갑자기 저리거나 힘빠지고 말 못하면 뇌졸중 의심해야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눠진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뇌에 피가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동맥경화증으로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이 막히게 되는 뇌혈전증과 심장이나 경동맥과 같은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색전증 등으로 구분된다. 또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피가나는 경우를 말하며 뇌실질내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있다.

뇌졸중은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증상이 느껴지며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 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또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몸이 쓰러지고 평소에 없던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눈이 보이지 않았다가 좋아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 적어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사망률을 줄이고 휴우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이라면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피의 응고현상을 저지해야 한다.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뇌세포는 손상을 입기 때문에 급성기 뇌경색에는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

뇌출혈의 경우 우리나라 환자는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뇌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또 환자가 위험한 상태를 벗어나게 되면 가능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신경을 회복하고 기능을 되찾게 하는 것이다.

이명종 청심국제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은 "고령,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이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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