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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아차산서 해자·깃대 등 고구려 성곽 기술 추가 확인

▲ 홍련봉 2보루 1호 석곽저장시설. /서울 광진구 제공



▲ 홍련봉 1보루의 전경.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소재 아차산에서 해자, 철제 깃대 등 고구려의 성곽 축조 기술이 추가로 발견됐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드는 '해자'의 경우 국내 최초의 기술이라 의미가 크다.

28일 광진구에 따르면 아차산 홍련봉 제1·2보루의 내부와 북쪽 평탄지 등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유물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곳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1차 조사 때도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장소다.

해자는 길이 204m, 폭 1.5∼2m, 깊이 0.6∼2.5m로 북서쪽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발견됐다. 단면 형태는 'U'자형과 'V'자형에 가깝다.

동서쪽은 대체로 땅을 파서 내·외벽을 구분했다. 내벽은 석축 성벽으로 이뤄졌고 성벽의 높이는 2.4∼3.5m, 외벽은 일부 배수로가 설치된 구간을 석축으로 쌓거나 따로 배수시설을 연결했다.

북쪽 평탄지에서는 저수시설이 확인됐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난해 조사보다 홍련봉 보루의 성곽과 외곽 구조를 더 자세하게 확인해 고구려의 우수한 토목기술을 확인했다"며 "6세기 전반 고구려군의 조직과 운영, 고구려의 남진경영과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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