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김남선 유해물질분석팀 연구원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탁을 차리는 방법을 식약처 웹진 '열린마루'에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흐르는 물, 담근 물, 숯, 식초 및 소금물 등 흔한 세척 방법 모두 약 80%의 잔류 농약 제거율을 보였으며 식초나 소금물은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과와 딸기, 배추, 고추, 오이 등은 물에 1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게 가장 좋다.

또 포도 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려워 일일이 떼어 내서 씻는 경우가 많은 포도는 송이째 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야 하며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깻잎이나 상추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커 다른 채소보다 세심하게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