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마사지·쿠킹 클래스… 여심 공략한 '감성 마케팅' 활발



최근 여성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여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예비 엄마, 기혼 여성 등 타겟을 세분화해 특성에 맞는 클래스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비패턴 변화와 기업의 대응 연구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소비 키워드로 통제(Save & Control), 여성(Emotional female power), 힐링(Need to Heal), 키즈(Spare no money on kids), 체험(Enjoy experience) 등으로 요약되는 'S.E.N.S.E'를 제시한 바 있다.

◆손싸개·발싸개 내 손으로… 예비맘 DIY 클래스

임신 후 산모가 손끝을 많이 움직이는 것은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아이의 태동도 쉽게 느낄 수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을 준다. 이에 태교와 관련된 클래스가 주 고객층인 예비 산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베이비 토들러 브랜드 알퐁소는 예비 산모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약 네 달간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DIY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전문 강사와 함께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방울 모자 등을 만들며 산모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1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해 온 알퐁소 DIY 클래스는 2012년부터 이마트 문화센터 전점으로 확대, 현재 68개 점에서 실시 중이다.

알퐁소 DIY 클래스에 참가한 김소영씨(33)는 "출산용품을 준비하면서 태어날 아기에게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DIY 클래스를 통해 손싸개·발싸개를 직접 만들어 기뻤다"고 말했다.

◆아이의 면역력 높여줄 마사지 클래스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건강과 성장뿐 아니라 엄마와 아기의 애착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유아용품업계는 베이비 마사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방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제로투세븐 본사 교육장에서 '스킨십의 기적, 궁중비책 베이비 마사지 클래스'를 월 2회 진행 중이다.

부모·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궁중비책 마사지 클래스는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스킨십 마사지법과 키를 쑥쑥 자라게 해주는 성장 마사지법, 배앓이 방지 마사지법, 아기와 교감 요가 등을 공개한다. 궁중비책과 매일아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참가할 수 있다.

◆기혼 여성을 위한 쿠킹클래스

식품업계는 기혼 여성들이 친정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의 '하선정'은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22일 걸쳐 딸들이 직접 담근 김치로 엄마 사랑에 보답하는 '딸들의 김장' 쿠킹 클래스를 연다. 이번 강좌는 '쉬운 김치'의 저자 한명숙 요리연구가가 쉽고 맛있는 겨울 김치 비법을 직접 전수해 김장 초보인 딸들이 생애 첫 김장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딸의 김치를 어머니의 집까지 배송해줄 예정이다.

제로투세븐의 유아 브랜드 알퐁소 관계자는 "단순 이벤트로는 더이상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었다"며 "앞으로 여심을 공략한 다양한 감성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