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e스포츠 리그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가 성황리 열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는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석 유료좌석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모든 종류의 티켓이 조기 매진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정 선물 '마녀 니달리' 스킨과 티모 및 LoL 모자 등을 받았다.

16강에 오른 총 12팀 간의 1차전으로 진행된 양일 간의 개막전은 지난 시즌 롤드컵 세계 챔피언이자 서머 리그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팀과 팀 엔비(Team NB)의 경기를 시작으로 나진 블랙소드, 삼성 오존, CJ블레이즈, 제닉스 스톰 등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온게임넷을 비롯해 네이버, 다음, 판도라TV, 아프리카TV, 트위치, KM플레이어 등을 통해 국내 및 전세계의 e스포츠 팬들에게 방송됐다. 이번 LoL 챔피언스 윈터 시즌 16강 풀리그는 매 경기 두 세트씩 진행되며 두 세트를 모두 승리하면 3점, 세트 스코어 1대 1이면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우승팀 8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7000만원의 규모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새 시즌에도 더욱 많은 스포츠팬 여러분들께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