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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국내 이른둥이...10명 중 3명이 퇴원 후 재입원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이 신생아 중환자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퇴원 후 1년 이내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전국 44개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퇴원한 32주 이른둥이 235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한 조사통계위원회의 분석 결과 이른둥이의 34%(778명)가 평균 1.8회의 재입원을 경험했으며 그중 45%(257명)는 호흡기 문제로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만삭아의 재입원율에 비해 2~2.3배 정도 높은 수치이며 전체의 31%(725명)는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래 방문 횟수는 약 13일에 한 번 꼴로 1인당 1년 평균 27회였으며 방문하는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를 다양하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이른둥이의 재입원과 외래 방문으로 이른둥이 가정의 부담이 가중되고 결국은 향후 추가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둥이 부모 10명 중 6명인 64%는 이른둥이 출산 경험으로 인해 자녀를 더 낳지 않겠다고 답변했으며 전체 중 61%는 잦은 병원 방문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게다가 이른둥이 부모의 절반 이상인 57%는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을 그만두거나 근무시간을 줄였다고 답했다.

남궁란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은 "이른둥이들은 퇴원 이후 2~3년 동안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보살펴주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정부,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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