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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펑키 혹은 클래식… 올겨울 체크의 변신

모스키노 우모, 요지 야마모토, 엠포리오 아르마니, 멀버리, 모스키노, 스텔라 맥카트니(왼쪽부터)



올가을·겨울 체크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 등에서 유래된 타탄 체크·글렌 체크부터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하운드투스 체크, 영국풍의 아가일 체크 등 다양한 패턴이 거리를 물들이고 있다. 특히 타탄 체크는 다양한 색감과 소재로 사용되면서 펑키하게 혹은 교복처럼 클래식하게 변화하고 있다.

◆남성복

모스키노 우모는 타탄 체크를 활용한 모던한 분위기의 수트를 선보였다.

전통적이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스키노의 타탄 체크 턱시도는 톤다운된 색상을 사용하고, 라펠과 허리 부분을 검정색으로 처리해 가벼움을 없앴다. 여기에 새빨간 레이스업 스니커즈를 더해 모스키노만의 유머러스함을 더했다.

리얼웨이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타탄 체크 수트도 내놨다.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네이비 재킷에 타탄 체크 라펠을 더하고, 같은 패턴의 팬츠와 레드 터틀넥을 입어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옷의 형태와 구조를 중요시하는 요지 야마모토는 체크 상하의에 데님블루 셔츠와 스커트를 코디해 실험 정신이 강한 브랜드의 색깔을 표현했다.

일레븐티는 블랙·그레이 등 모노톤 타탄 체크 활용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부드러운 크림 색상의 니트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베이지 팬츠를 매치해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마치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과 모던한 테일러링을 절묘하게 섞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잔잔한 하운드투스 체크패턴을 군더더기 없는 재킷으로 선보였다.

◆여성복

스텔라 맥카트니는 핑크와 화이트 컬러의 타탄체크가 돋보이는 코쿤 코트로 눈길을 끌었다. 맥앤로건은 타탄체크를 활용한 롱 코트를 선보인 가운데, 가슴 부분과 견장, 허리벨트 등에는 나비 프린트로 포인트를 줬다.

멀버리는 아이코닉 체크무늬를 코트에 접목해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3.1 필립 림은 하늘색 셔츠 어깨 부분에 잔잔한 하운드투스 체크를 더해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모스키노는 스코트랜드에 매료된 듯 베스트부터 재킷·팬츠·모자까지 온통 레드 타탄체크로 물들였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스트라이프·플라워 프린트가 대세였다면 올 가을·겨울은 체크 패턴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특히 과거 획일화된 패턴을 벗어나 지극히 영국스럽거나 혹은 펑키한 느낌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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