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피부 보습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가 당기기 쉬운 겨울철에는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피부 수분이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세안의 마지막 단계이자 스킨케어 첫 단계인 토너의 역할이 중요한데, 피부가 건조한 만큼 닦아내는 제형의 토너보단 피부에 흡수하는 보습형 토너로 스킨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베리떼의 흡수형 토너 '너리싱 스킨 퍼펙터'는 민감해진 피부 속 깊은 보습은 물론 미세 각질까지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쓰는 닦아내는 토너가 아닌 피부에 흡수시키는 제형으로 각질 제거뿐 아니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세안 후 잘 흔들어 섞이게 한 다음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가볍게 두드리면서 흡수시켜주면 되는데, 베리떼 로션 '퍼스트 모이스처 밀크'와 함께 사용할 경우엔 로션을 먼저 바른 후 사용하면 된다. 사용 순서가 독특한 이유는 너리싱 스킨 퍼펙터로 각질제거를 하기 전에 퍼스트 모이스춰 밀크가 각질을 유연하게 해줘 부드러운 각질 제거를 돕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밸런싱 플루이드'는 토너에 로션 기능이 합쳐진 타입으로 토너 단계에서 화장솜에 적셔 두드리면 피부가 정돈된다. 영양이 풍부한 대나무 수액과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효소 처리된 홍삼 사포닌이 포함돼 가벼우면서도 촉촉함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를 산뜻하게 마무리해주는 독특한 젤 타입으로 수분막이 피부에 과도한 유분을 제거해 피부를 상쾌하게 유지시켜 준다. 물 대신 안정화시킨 대나무 수액을 사용한 워터 프리 포뮬러로 피부에 활력을 제공한다.
프리메라의 '스콜라트리 안티옥시던트 워터'는 고보습 성분을 함유한 제형의토너다. 다양한 루틴을 함유한 회화나무 씨앗 성분이 풍부한 항산화 에너지를 전달,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 손상을 예방한다. 블랙윌로우 추출물이 각질층의 턴오버 기능을 향상시켜 매끄러운 피부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