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방통위 상임위원의 마지막 숙제 '종편 재승인 심사'

▲ 이재영 경제산업부 기자



종합편성채널이 다음달 1일로 개국 2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벌써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1년 12월 1일 야심차게 출범한 종편은 2년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아로 찍힌 것이다.

지난달 15일과 이달 1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부실 종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막말·부실 방송, 일부 종편 채널의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출자 의혹 등 각종 문제들이 거론되며 여야 의원들의 뭇매를 맞았다.

여야 의원들은 내년 3월 예정된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들을 철저히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TV조선 보도본부장의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간 갈등을 일으키는 모습은 정치권이 종편을 두고 힘겨루기 하는 것처럼 비춰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최근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2개사 정도는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방통위 내부에서도 종편에 대한 문제가 심각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번 종편 재승인 심사는 어떤 외압없이 철저히 종편 만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고 그 잣대에서 올바른 평가를 내려야 한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방통위 상임위원들에게 종편 재승인 심사는 마지막 숙제다. 과연 이 마지막 숙제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현 상임위원들의 평가도 엇갈리지 않을까.

/이재영기자 ljy040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