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벽산2단지가 '2013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5개 자치구 170여개 공동체활성화 사업중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벽산2단지는 유휴옥상을 활용한 옥상 상자텃밭을 통해 커뮤니티 공동체활성화 단체와 관심있는 입주민, 인근 주민이 공동작업으로 이웃간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종범(68)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데다 상자텃밭은 일반 농사랑 달라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러나 지난 3년간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밑거름을 얻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돈독한 마을공동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