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14일 UN이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점등식은 당뇨병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뇨병 환우와 의료 관계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으로 SNS를 활용한 '푸른빛 희망 릴레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은 대한민국의 당뇨병 실태와 심각성에 대한 정보와 2013년 점등식 일정과 관련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도 진행된다.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당뇨병은 잠재적인 환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30%가 고통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라며 "세계 당뇨병의날을 맞아 당뇨병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와 함께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