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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3050 남성 '엉치뼈'가 위험해

최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병원을 찾는 젊은 3050세대 남성들이 늘고 있다.

연예인 박시연, 김경호 등이 앓고 있어 유명해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30~50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뼈가 썩는 병으로 쉽게 말해 '엉덩이뼈가 죽는 병'이다. 초기에는 디스크로 오해할 수 있지만 고관절과 엉덩이 등에 통증이 심해지고 걷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이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천공술과 골이식 치료 등을 통해 자신의 관절을 살려 사용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 중 근육과 힘줄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절개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최소절개술은 기존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하는 수술이다. 외회전근을 자르지 않고 밀어젖혀 공간을 마련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합병증과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근육과 힘줄이 안정적으로 인공관절을 지지할 수 있어 탈구 발생률이 낮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환자는 질환을 디스크로 오인해 고관절 질환이 한참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소절개술 등의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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