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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삼성 결별설' 부인

▲ 31일 서울대에서 열린 '에릭 슈미트와의 대화'에서 슈미트 구글 회장이 '미래에 무엇이 올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삼성전자와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방한 중인 슈미트 회장은 31일 삼성전자와 서울대를 잇따라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등을 만나 1시간 정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최 실장과 신 사장은 슈미트 회장을 직접 환송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슈미트 회장이 삼성전자 임원들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포함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내다봤다.

슈미트 회장의 삼성전자 애착은 오전 11시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강연회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삼성과의 결별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구글과 삼성전자의 미묘한 관계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소프트웨어 본업에서 벗어나 구글 글래스 등 하드웨어 생산에도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사업 영역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 개발에 나서는 등 '탈 구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슈미트 회장은 "선도적인 한국 기업과 구글이 만나 IT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만큼 의혹을 거두길 바란다"면서 "젊은이들은 변수가 많은 단기적 계획보다는 장기적 계획으로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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