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 13개 기업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LG컨소시엄, 넥센타이어㈜ 등 4개 대기업과 태하메카트로닉스 등 9개 중소기업이다.

입주계약 체결 면적은 총 8만3972㎡이며 직접투자금액은 계약금 2712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원이다.

LG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LG실트론, 서브원 5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오롱컨소시엄은 코오롱 미래기술원을, 넥센타이어는 넥센 R&D센터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주계약으로 마곡단지 산업시설용지의 42.3%가 계약돼 9600억원에 달하는 용지가 공급됐다"며 "마곡단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