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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시험만 다가오면 'ADHD약' 먹는 학생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물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 6~18세를 대상으로 한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약물 처방량이 2010년보다 12.4% 증가한 65만6452건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13~18세 대상 처방량은 15만5697건에서 19만225건으로 22% 늘었다. 특히 중학교 2·3학년(만 14·15세)은 연초에 견줘 학기말에 사용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2010년 1월 4682건인 처방량은 6월에 5629건으로 20% 증가했고 12월에는 연초보다 29% 많은 6030건이 처방됐다.

이는 지난해와 고등학교 2·3학년(만 17·18세)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고등학교 3학년은 수학능력시험 직전인 8∼10월에 처방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이 의원은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이 약이 집중력을 높여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ADHD 치료제가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오남용되는 개연성이 드러났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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